‘바다, 새로운 여정의 시작!’

제1회 경북 글로벌 청소년 해양 포럼 개최

조헌국기자 | 기사입력 2021/07/28 [14:06]

‘바다, 새로운 여정의 시작!’

제1회 경북 글로벌 청소년 해양 포럼 개최

조헌국기자 | 입력 : 2021/07/28 [14:06]

  © 세이뉴스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김준호)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1회 경북 글로벌 청소년 해양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1회 경북 글로벌 청소년 해양 포럼은 경북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며 경북 해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과 경상북도청 환동해지역본부가 협업하여 추진한 사업으로 블렌디드(오프라인 융합) 형식으로 진행된다.

 

28일 오전에 진행된 개막식은 한국 학생들은 경주 행사장에서 외국학생은 온라인으로 참석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와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소규모 인원만 모일 수 있도록 참가 학교에 소형 포럼장을 설치하여 경주의 메인 행사장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해양환경을 형상화한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김준호 원장의 인사말부터 경상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주지사, 주부산러시아총영사 등 국내외 인사의 축하 메시지가 영상으로 송출되었다. 특히, 임종식 교육감은 포럼에 참가한 6개국의 언어로 인사말을 전하며 참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진행된 참가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국해양과학술원 유흥룡 명예 연구원의 해양환경 교육 강연이 zoom을 통해 동시통역으로 진행되었고, 같은 시각경북 해양교육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경북과학고등학교 천종복 교장이 포럼 좌장을 맡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백인기 전문위원,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김미향 교감, 지여자고등학교 이신춘 교사 등과 열띤 토론을 펼쳤고 온라인 송출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또한, 29일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6개국 총 100여 명의 청소년이 바다, 새로운 여정의 시작 : 해양환경을 주제로 지난 6월부터 14개 조를 이루어 각각 세부 주제를 선정하여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준비한 내용을 영어로 발표하며 6개국 청소년들간 토론이 진행 될 예정이다.

 

업무 담당 정대성 연구원은 당초 작년 오프라인 체험 활동으로 기획된 사업이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을 통해 상당 부분 조정이 이루어진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학생들이 준비한 발표 자료를 보고 상황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국제포럼에 참가한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자 메인 행사장과는 별도로 참가 학교에 소형 포럼장을 설치하여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형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포럼에 참석한 러시아 Gymnasum NO.2학교의 Peskova Julia 학생은 비록 온라인으로긴 하였지만 약 한 달간의 준비 과정부터 포럼 당일까지 해양환경에 대한 다양한 국가 친구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라며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어 경북을 직접 방문해 경북의 바다와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준호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변동이 컸던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포럼에 참가해준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하며 올해가 제1회 행사인 만큼 잘 마무리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더 많은 국가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