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쓰레기 예술이 되다”

경북도, 건강마을 주민이 손수 만든 업사이클링 작품 도청 전시

김재영본부장 | 기사입력 2023/06/01 [15:11]

“버려지는 쓰레기 예술이 되다”

경북도, 건강마을 주민이 손수 만든 업사이클링 작품 도청 전시

김재영본부장 | 입력 : 2023/06/01 [15:11]

 

  © 세이뉴스


경북도는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건강프로그램에서 주민이 손수 만든 업사이클링 작품을 1일부터 16일까지 도청 안민관 1층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경북도 건강마을 중 칠곡 가산건강위원회 업사이클링 교실에서 나온 30여 점이다.

 

박스, 폐목재 등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해 교자상, 수납장, 조명 등 새로운 가치를 더한 물건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성취감을 얻고 손작업으로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이 만들어졌다.

 

칠곡 업사이클링 교실은 마을 주민 중 업사이클링 전문교육을 이수한 건강지기가 주민 건강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많은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도 챙기는 친목의 장이 되고 있다.

 

전시기간 중에는 칠곡 건강마을 주민들이 직접 작품을 만드는 과정 등을 소개하고,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필요성도 설명한다.

 

한편, 경북도의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건강취약지역인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 특화사업이다.

 

주민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주민 건강조직을 만들고 건강문제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 공동체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사업 수행에 목적을 두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건강문제를 파악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마을별 요구도에 따라 건강체조교실, 실버요가, 고고장구 교실, 백세난타교실,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은정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건강프로그램 결과물로 훌륭한 작품이 나오고, 마을주민들도 더 건강해지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더없이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경북 곳곳에서 건강마을 사업이 더욱 발전적인 모습으로 주민 건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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