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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군수 김주수) 안계면과 제3기 안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영식)는 지난 18일 안계면 봉양리에 소재한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대청소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 대상자인 박 모 어르신 댁은 안계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방문상담을 통해 발굴된 노인부부가구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 위기로 생계가 곤란하지만 지금까지 행정적 도움을 요청한 적 없던 복지사각지대 가구이다.

해당 가구는 마당에 쓰레기와 폐가전을 방치해두고 쓰러져가는 집의 각 방에 한 몸 누일 수 있는 정도의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한 이날은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안계면 대청소의 날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면사무소 직원 등 25명이 참여하여 10t 가량의 각종 생활폐기물과 쓰레기를 청소하였다.

수혜자인 노인부부가구는 “우리의 힘으로는 더 이상 청소하지 못하니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먼저 도와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영식 민간위원장은 “관내 위기가구를 발굴해 준 안계면장님 이하 보건복지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앞장서서 이웃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사회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종천 안계면장은 “앞으로도 민관협력 사업을 확대해 위기가구를 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는 경제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복지129를 지원하였으며,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여 앞으로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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