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안동시‘성인발달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사업’ 코로나19 속 순항

조헌국기자 | 기사입력 2021/06/10 [21:18]

안동시‘성인발달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사업’ 코로나19 속 순항

조헌국기자 | 입력 : 2021/06/10 [21:18]

 

  © 세이뉴스



  안동시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사업을 운영 중이다.

202012월 보건복지부 장애인 등록 현황에 따르면 안동시에 등록된 만 18세 이상의 성인 발달장애인 수는 1,362명이다. 보통 발달장애인들은 아동청소년기에 주간보호센터나 학교에서 보호 및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성인이 되면 사회로 나가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는 받아주는 곳이 없어 사회와 격리된채 온종일 집에 머물며 가족이 24시간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

안동시는 이들이 학령기 이후 교육기회 단절 없이 평생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2개의 기관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장애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기관들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 중이다.

먼저, 안동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박선미)는 시 보조금 2천만원을 지원받아 센터의 성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그룹미술치료, 집단언어치료, 농구 및 축구교실, 생활요리교실, 볼링, 댄스교실 그리고 네일아트 자격증반등의 7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당 20명의 학습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네일아트 자격증반의 경우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립의 발판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는 2021년 경상북도 지역특화 평생교육활성화 지원 도비공모사업선정을 통해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지부장 한임섭)에 시도비 1천만 원을 지원하였다.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는 발달장애인들의소근육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자기 공예와 공예소품제작 수업 등 공예체험 프로그램 2가지를 운영 중이며 각각 8명과 10명의 발달장애인들이참여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들은 평소 소근육 활동을 접하기 쉽지 않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성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총 3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권오구 평생학습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복지 프로그램의 축소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더 혹독하게 다가올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이 해소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및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054-840-3735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