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재단법인 종용장학회(이사장 김종해)에서 대학생 3명을 포함한 2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안동시 풍산면 기산리에서 마, 우엉농사를 짓는 김종해(60세, 풍천면 광덕섬길 34)씨는 10여 년 전부터 지역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오다 지난 2010년 2억원을 희사해 재단법인 종용장학회를 만들어 해마다 20명의 학생에게 17~18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종해 씨는 장학회에 2011년에는 1억원, 2013년에는 2억원, 올해는 3억을 희사했다.

조용히 남을 돕고자 하는 김종해 씨의 평소 신조에 따라 따로 장학금 전달식 없이 26일에 통장으로 바로 입금하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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