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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지원 거부 반인도적 결정 씻지 못할 과오"

회담 결렬은 전적으로 우리 정부의 책임이며, 회담의 결렬은 이미 예고 된 것이었다.

관리자 | 기사입력 2007/06/07 [15:23]

"쌀 지원 거부 반인도적 결정 씻지 못할 과오"

회담 결렬은 전적으로 우리 정부의 책임이며, 회담의 결렬은 이미 예고 된 것이었다.

관리자 | 입력 : 2007/06/07 [15:23]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우너은 5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열린 통일부의 21차 남북 장관급회담 현안보고에서, “쌀 지원을 거부한 ‘반인도적 결정’은 참여정부의 씻지 못한 과오로 기록될 것”이라며 “회담 결렬은 전적으로 우리 정부의 책임이며, 정부가 먹을 것을 무기로 동족을 협박하는 상황에서 회담의 결렬은 이미 예고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의원은 “북한이 올해 극심한 식량난으로 대량 야사설이 나오고 있으며, 올해 쌀 지원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 90년대 후반보다 더욱 심각한 대량아사가 우려된다”며 “정부는 이제 대북 ‘인도적 차원’이라는 미사여구를 쓰지 말라”고 강력히 비난했고, 또 “선군정치의 특성상, 북한 주민 중에서도 소외계층이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며, “BDA 문제가 안 풀려 2.13 조치 이행이 늦어지는 것은 미국에 1차적 책임이 있으며, 북한 주민의 목숨을 담보로 책임을 물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북관계는 6자회담의 '반보 뒤‘DDML 행보가 아니라, 절대로 추월해서는 안되는, ’그림자도 밟으면 안되는‘ 행보가 아니냐”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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