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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주식펀드, 추락하는 채권펀드

주식형 펀드 무서운 상승세 어디까지...

관리자 | 기사입력 2007/06/12 [15:52]

날개 단 주식펀드, 추락하는 채권펀드

주식형 펀드 무서운 상승세 어디까지...

관리자 | 입력 : 2007/06/12 [15:52]
주식형 수익률 두자릿수 ‘훌쩍’… 신중 투자를....

증시가 14주 연속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자 연초 이후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이미 중국과 인도 펀드마저 추월했다. 11월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설정 후 6개월 지난 수탁액 100억원 이상 주식형펀드 가운데 지난 (6월1~7일)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는 ‘농헙CA마켓리더주식1’로 주간 수익률이 무려 5.23%에 달했다.

어린이펀드는 ‘농협CA 아이사랑적립주식1’도 주간 수익률 4.53%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한국 부자아빠정통고편입적립식주식1클래스A’는 4.36%의 주간 수익률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주식형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1.36%로 코스피상승률 10.64%를 웃돌았다. 특히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동양 중소형고배당주식1’의 1년 수익률은 45.11%였다. 대표적인 가치투자펀드인 ‘한국벨류 10년투자주식1’도 1년 수익률 41.36%를 기록, 고수익을 올렸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좋다. ‘동양 중소형고배당주식1’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38.34%에 이르러 1년 수익 중 대부분을 올 초 상승장에서 거뒀다. ‘미래에셋 3억 만들기중소형주식1(클래스A)’도 연초 이후 수익률 38.36%(1년 수익률 39.64%)로 증시 급등 덕을 톡톡히 봤다. 하지만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반영되지 않은 지난 8일 코스피지수가 25.76%(1.47%) 하락해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일각에선 조정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어 그간 쌓아온 펀드 수익률이 줄어들 가능성도 염두해 둬야 한다.

해외펀드는 지난 주 전체적으로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부동산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리즈펀드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일본 증시의 제자리 걸음속에 나홀로 상승세를 보인 일본리츠펀드가 지난 주 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간 지속된 상승으로 인해 가격 조정을 받으며 ‘재팬리츠재간점1’은 -0.63%, ‘삼성J-리츠종류형재간점1_B'은 -5.65%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는 경기회복과 통화당국의 긴축정책, 증시 활황등 악재가 겹쳐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 수익률은 괜찮은 편이지만 1년 평균 수익률이 0.37%에 불과, 채권 시장의 어려움을 반영했다. 특히 콜금리 인상 우려마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키고 있다. 한편,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국내 주식형펀드의 순 증가와 해외주식형펀드 인기에 힘입어 한 달동안 5조 6345억원이 늘어난 47조 5034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 수탁액은 수익률 감소탓에 자금 이탈이 이어지며 같은 기간 1조 1274억원 든 46조 566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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