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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한달 미루고 3억 벌었네.

중도신당, 민주당 ,2/4분기 국고보조금 합계 18억원대.,..

관리자 | 기사입력 2007/06/07 [15:23]

합당, 한달 미루고 3억 벌었네.

중도신당, 민주당 ,2/4분기 국고보조금 합계 18억원대.,..

관리자 | 입력 : 2007/06/07 [15:23]
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이 합쳐 탄생하는 ‘중도통합민주당(통합민주당)’ 금고엔 얼마나 들어있을까.

민주당과 중도신당이 각각 맡은 2/4분기 국고보조금을 합하면 17억8900여만원이다.

지난 3일 ‘정치적’으로 탄생한 통합민주당이 한 달만 일찍 만들어졌다면 예산 수령액은 14억6800여만원.
‘중도신당’은 지난달 7일 창당했다. 한달짜리 임시 정당을 세운 결과 3억원 이상의 ‘차액’이 생겼다.
이 결과가 3/4분기, 4/4분기에도 적용된다면 합당 ‘타이밍’을 잘 고른 결과는 10억여원의 수입으로 돌아간다.

또, 매년 분기마다 한 번씩 나오는 국고보조금은 매 분기 가운데 달인 2, 5, 8, 11월의 15일에 지급된다.
2./4분기 정당 월급날은 지난달 15일.중도신당의 모태였던 통합신당모임(통신모)은 정당이 아닌 교섭단체라 정당보조금을 받을 수 없었다.

때문에 당시 민주당(13석)에 합류해 통합민주당을 만들었다면 보조금 수령대상 정당은 모두 5개. 그러나 중도신당 창당 결과 5개 정당에 나눠줬을 돈을 6곳이 나눠가졌다.
중도신당으로선 없던 돈이 생긴 셈. 더구나 중도신당은 교섭단체(20석)를 구성, 11억이 넘는 교섭단체 몫도 챙겼다.

또한, 전체 보조금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는 교섭단체 몫은 각 교섭단체가 의석 수에 관계 없이 똑같이 나눠 갖는다. 이로써 중도신당의 2/4분기 보조금 합계는 12억 7000여만원 여기에 민주당이 받은 5억원을 합쳐 통합민주당은 17억 8900여만원으로 살림을 시작한다.

특히, 나머지 정당으로선 통합민주당과 “옛‘ 중도신당이 곱게 보일 리 없다. 자신들의 몫 일부를 떼어 준 결과가 됐기 때문이다. 양당 통합이 한 달 미뤄진 결과 한나라당은 1억 5000여만원, 열린우리당은 1억 4000여만원을 각각 손해봤다.

한편, ‘통합 민주당’은 4일 오후 국회 긔빈식당에서 창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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