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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전 민주당 의원 정치 복귀

비전 중심 대통합 주장

관리자 | 기사입력 2007/06/14 [15:58]

김민석 전 민주당 의원 정치 복귀

비전 중심 대통합 주장

관리자 | 입력 : 2007/06/14 [15:58]
지난 2004년 총선 낙선 뒤 정계를 떠나있던 김민석 전 민주당 의원이 13일 8년만에 정치활동 재계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비전이 없는 정치는 구차한 생존게임일 뿐”이라며 비전 중심의 대통합을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5년간 정치활동 자격이 정지됐으나 지난 10일 기점으로 법적 제약을 벗어났다.

그는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대선 직전 노무현 캠프에서 정몽준 후보로 옮겨 ‘철새 정치인’ ‘김민새’로 불리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전이 없는 정치는 구차한 생존게임일 뿐”이라며 “국민은 이미 총칼, 돈, 조직, 지역색이 지배하던 시대와 결별하고 정책과 비전이 지배하는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김 전 의원은 “비정상적인 권력욕으로 오히려 대선게임의 주체가 되려 하고 있다”며 “민주세력 무능론은 노 대통령이 민주당과 민주세력을 분열시킨 결과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화 세력의 통합을 위해 저의 작은 경험을 바치는 한편, 차기 정부의 비전과 핵심 국정 과제를 제안하는 일을 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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