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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위해 온몸 던지겠다"

김근태 전 의장 대선 불출마 선언

관리자 | 기사입력 2007/06/13 [16:20]

"대통합위해 온몸 던지겠다"

김근태 전 의장 대선 불출마 선언

관리자 | 입력 : 2007/06/13 [16:20]
범여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던 김근태 전 열린 우리당 의장이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전 의장은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열린 우리당도 탈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의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포도자료에서 “이 시간 이후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중단하고 평화개혁새력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온몸을 던질 것이다”며 “저에게 가진 기득권이 있다면 전부 던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의장은 신촌에서 가진 범여권 대선주자 모임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10시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을 이야기 하겠다”라고 말했다.이날 모임을 주선한 정대철 고문은 “대통합을 위한 살신성인으로 높이 평가한다”라고 밝힌 후,“오늘 모임이 후보 문제를 논의하는데 적절치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김근태 전 열린 우리당 의장은 12일 “한나라당으로서 안 된다고 생각하는 세력들은 모두 모여 그 내부에서 경쟁하면 된다”며 통합민주당 등 범여권 제 세력의 결집을 강조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오전 불출마 탈당 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노선을 통해 대통합으로 결집해야 하는데 후보자로서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아닌지를 고민했댜”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오늘부터 당장 각계각층을 만나 얘기부터 듣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전 의장의 일문일답이다.

- 민주당 등 제 세력과의 연대 문제는
“한나리당으로서 안 된다고 생각하는 세력들은 모두 모여 그 내부에서 경쟁하면 된다”
- 당장 오늘부터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각계각층을 만날 것이다”
- 결정전에 다른 예비주자들과 상의한 적이 있다
“얘기한 적 없다”
- 정동영 전 의장에게는
“오늘 아침에 얘기했다”
지지자들도 반대했을 텐데
“가슴이 아플 것이다”
- 불출마 결심은 언제
“6.10 하루 전날 최종 결심했다”
- 불출마 선언을 고민하게 된 배경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노선을 통해 대통합으로 결집해야 하는데 후보로서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아닌지를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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