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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주택용 소방시설 우리집을 지키는 안전의 보루

조헌국기자 | 기사입력 2024/04/23 [15:59]

[기고문]주택용 소방시설 우리집을 지키는 안전의 보루

조헌국기자 | 입력 : 2024/04/23 [15:59]

  © 세이뉴스

 

어느덧 따뜻해진 날씨 우리의 외부 활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동안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자 사용한 전기장판과 같은 난방용품은 집안 한편으로 물러났다.

 

일반적으로 봄엔 난방기구, 화기 등의 사용이 겨울보다 적어 화재 발생의 위험성이 낮다고 생각하지만, 이와 다르게 강한 바람과 건조한날씨의 영향으로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급속히 번지는 특성이 있어 마찬가지로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10년간(`14~ `23) 전체 화재의 24.2%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54.5%를 차지한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주택의 화재위험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주택화재의 발생 요인은 가전제품 등 전기적 요인 음식물 조리 중 화기취급 부주의 담배꽁초 처리 부주의 등이 있다.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정기적 청소를 실시하라! 냉장고 및 세탁기 뒤, 전기 콘센트 등사이에 쌓인 먼지로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정기적 콘센트 등 먼지 제거를 통해 화재가 발생 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라.

 

둘째, 화기 취급 시 자리를 비우지 말자! 가정에서 음식물 조리 중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사용 중이던 화기가 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경우 화재는 급격히 번져나가게 된다. 가정 내에서 화기를 취급할 경우엔 절대 시선을 떼지 말자.

 

셋째,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라. 화재는 아무리 조심한다고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가정에 설치해 화재에 적극 예방하고 대응하자.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 약제를 압력에 따라 방사하는 기구로 사람이 수동으로 조작해 소화에 사용하는 기구인 소화기와 연기로 화재를감지하면 자체 내장된 전원(건전지)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히 대피할 수 있게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이뤄져 있다.

 

한번 구입하면 약 10년간은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대형마트, 소방기구 판매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하고,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설치하도록 기준이 마련돼 있다.

 

화재로부터 소중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당신의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번 우리에게 안타까운 피해를 입히는 주택화재! 더 이상 비극적인 소식이 들려오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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