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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경찰활동으로 위기에 빠진 ‘자살기도자 극적 구출’

조헌국 기자 | 기사입력 2015/03/13 [14:44]

적극적인 경찰활동으로 위기에 빠진 ‘자살기도자 극적 구출’

조헌국 기자 | 입력 : 2015/03/13 [14:44]

▲     © 세이뉴스
안동경찰서(서장 김병우)에서는 자살을 암시하는 통화내용이 신고되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아파트 안방 문을 열고 번개탄 연기 속에 의식을 잃은 자살기도자를 발견, 구조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안동 송하지구대에 따르면 어제 밤 22시 56분께 자살기도자의 부인 이모(42)씨로부터 긴박한 112신고가 접수됐다. 평소 남편이 술을 자주 마시고, 금일 또 술을 마시자 친정인 대구로 딸을 데리고 집을 나왔는데 전화상으로 남편으로부터 자살이 의심되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송하지구대 윤중한 경위와 권종필 경사는 신고자가 알려준 아파트 출입구 및 현관 비밀번호를 이용, 내부로 들어가 확인하자 거실 등 집안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있고 안방 문이 잠겨져 있어, 집안에 있던 옷걸이를 이용, 안방 문을 열고 들어가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 중인 피해자를 신속히 119에 후송 조치하는 등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출했다.

 

윤중한 경위와 권종필 경사는 “방문이 잠겨 있어 거실에 있던 철사옷걸이로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되었다. 자살기도자가 사망하지 않고 병원에 후송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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