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송하지구대에 따르면 어제 밤 22시 56분께 자살기도자의 부인 이모(42)씨로부터 긴박한 112신고가 접수됐다. 평소 남편이 술을 자주 마시고, 금일 또 술을 마시자 친정인 대구로 딸을 데리고 집을 나왔는데 전화상으로 남편으로부터 자살이 의심되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송하지구대 윤중한 경위와 권종필 경사는 신고자가 알려준 아파트 출입구 및 현관 비밀번호를 이용, 내부로 들어가 확인하자 거실 등 집안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있고 안방 문이 잠겨져 있어, 집안에 있던 옷걸이를 이용, 안방 문을 열고 들어가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 중인 피해자를 신속히 119에 후송 조치하는 등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출했다. 윤중한 경위와 권종필 경사는 “방문이 잠겨 있어 거실에 있던 철사옷걸이로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되었다. 자살기도자가 사망하지 않고 병원에 후송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a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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