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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낙동강변 벗꽃으로 뒤덮인 강변로....

권오인 기자 | 기사입력 2008/04/08 [09:33]

안동시 낙동강변 벗꽃으로 뒤덮인 강변로....

권오인 기자 | 입력 : 2008/04/08 [09:33]
 

 


경북안동시민들의 산책공간으로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낙동강 축제장길과 화랑로가 7일 새벽 내린 비와 함께 활짝 만개하면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올해 벚꽃은 지난해 보다 이틀정도 늦은 이달 7일을 전후해 만개하고 있으며, 반경 10㎞내에서도 만개시기가 지역별로 2~3일정도  차이를 보이면서 오히려 시민들에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간을 늘여주고 있다.


안동시낙동강변 벗꽃의  가장 만개시기가 빠른 곳은 어가골~영호대교까지 화랑로 구간으로 이곳은 이달 5일경에 만개하였으며, 가장 화려한 벚꽃길인 축제장 길은 7일, 법흥교~안동댐까지의 석주로와 민속박물관 주변은 이번 주 주말이 최고의 피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지역에는 축제장길의 290본을 비롯해 약 8,300본의 벚꽃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모두 우리나라 제주가 원산인 왕벚나무로서 산벚보다 꽃이 크고 백색과 홍색이 어우러져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어가골~영호대교 화랑로까지의 산책로에는 때맞춰 핀 노란 개나리와 상춘객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고 있고, 축제 장길에도 밤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이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이동식 화장실 3동을 설치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주정차 단속과 교통질서 계도, 환경정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 일 경우 행정력으로서는 한계가 따를 수 있다며 모든 시민이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질서유지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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