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합격자 수로 로스쿨 결정됐다" 반발 거세이창훈 비대위원장 "그럴 거면 다른 기준 제시하지 말았어야"..."최종 인가 중지돼야"30일 로스쿨 설치 신청 41개 대학 가운데 25개 대학의 예비 인가가 잠정적으로 확정된 가운데 탈락된 대학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로스쿨 비상대책위원회의 이창수 집행위원장(새사회연대 대표)은 이날 CBS <이슈와 사람>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사법시험 합격자 수가 결과를 좌우했다”며 “이럴 거면 처음부터 다른 선정기준을 제시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이 위원장은 “교수 수준이나 환경 등 다른 선정기준을 충족하고도 사법시험 합격자 수가 부족해서 탈락한 대학이 실제로 있다”며 “사법시험 기준으로 하겠다고 발표했으면 애당초 추천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납득할 수 있게 심사과정이 공개돼야 한다”며 “일단 심사 관련 자료들을 폐기하지 못하도록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국민을 설득하지 못하는 논거를 갖고 처음부터 서열을 나눠서 출발하는 게 맞는지” 근본적으로 의문을 제기한 뒤 “31일 최종 인가를 중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출처 - 이지폴뉴스 이화경 기자 <저작권자 ⓒ sa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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