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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의 뿌리들, 상해에서 춤추다”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와 함께 하는 상해<한민족 놀이한마당>

조헌국 기자 | 기사입력 2014/11/17 [12:38]

“우리문화의 뿌리들, 상해에서 춤추다”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와 함께 하는 상해<한민족 놀이한마당>

조헌국 기자 | 입력 : 2014/11/17 [12:38]
▲      © 세이뉴스

내년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본부 안동시) 상회총회에 한국 대표 팀으로 참석하게 될 안동별신굿탈놀이 보존회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상해를 방문해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17일 석주 이상룡 선생 기념행사에 상해 W-OKTA(세계한인무역협회) 이평세 고문이 참석해 안동관광지를 돌아보고, 안동전통문화공연을 관람하면서 중국인에게 대한민국 도시 중 가장 찾아가야할 도시로 서울이 아닌 안동을 만들고, 안동의 가능성을 보고, 안동을 홍보하고 싶어, 상해거주 7만 한인들에게 먼저 전통문화를 통해 안동을 알리고자 공연이 성사됐다.

또한, 이번 공연은 상해 거주 한국교민과 재중동포, 중국인들에게 탈춤을 통해 UNESCO지정 안동의 하회마을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홍보와 더불어 전통 예술로 한마당 어우러지는 자리를 통해 문화, 경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연 첫날인 21일에는, 상해 한국학교 금호음악당에서 약 300명의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하회탈춤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과 관객들이 인간문화재선생과 함께하는 탈춤 배우기, 퇴계 이황선생의 러브스토리를 해금과 가야금, 대금, 성악 한량무 등으로 재해석한 <풍류콘서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 무형문화재 27호󰡐승무󰡑이수자 류제신 단장이 이끄는 영산무팀의 역동적인 <진도북춤> 공연이 펼쳐진다.

이튿날인 22일에는 주말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공연이 진행될 것이며 이어 오후 1시에는 홍췐루 한인거리 보행가에서 교민과 현지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바탕 야외공연이 전개될 예정이다.

상해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의 단장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인간문화재 임형규 선생(61)은 “중국은 한국과 역사나 문화적으로 가장 밀접한 국가이고 중국내 최대 한인 커뮤니티를 자랑하는 상해에서 한국교민과 학생, 재중동포 그리고 중국인들에게 우리 민족의 정서가 응축된 탈춤놀이를 통해 한민족만의 유구한 얼과 정서를 각인시켜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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